순간을 모아, 형태로 남기다.
모루모(Morumo)는 감정을 문장으로 설명하는 대신, 누르고·만지고·소유하는 작은 오브제로 일상의 찰나를 기록합니다. 형태를 만들어내는 자리인 '모루(Anvil)'와 흩어진 기억을 '모으다'라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우리는 특정 감정을 정의하거나 위로를 강요하지 않습니다. 디지털에서 태어나 당신의 손끝에 머무는 이 물건이, 때로는 무의미한 손버릇으로, 때로는 말로 다 못할 마음의 안식처로 당신의 곁에 조용히 남기를 바랍니다.